CEO 칼럼

1인1책 김준호 대표가 말하는 책쓰기, 출판

김성근 감독의 지옥 펑고와 글쓰기

작성자
김 준호
작성일
2015-07-16 18:11
조회
332
2015년 프로야구계의 단연 화제는 김성근 감독의 한화 야구팀이다. 이른바 ‘마리한화’라 불리며 전국구 구단의 위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한가운데는 김성근 감독이 있다. 김성근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감독은 내외야 수비수를 대상으로 하는 지옥의 펑고를 치고 선수들은 단련된다. 지옥 훈련을 경험해 본 선수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기량 향상을 스스로 느끼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 한다. 그 성과는 한화의 승리로 나타나고 있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 얼마 전 필자 역시 집필할 원고량이 꽤 많았지만 여러 가지 바쁜 와중에 거의 집필을 하지 못했다. 남아 있는 시간은 토요일 하루, 200매 분량을 써야 하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포기 하느니, 한번 도전해 보자는 오기가 발동했다. 스무 살 이후 글쓰기와 직간접적으로 일을 해 온 본인이기에 ‘한번 가능하지도 않겠는가’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그날 저녁 8시까지 초집중력을 갖고 원고쓰기에 돌입했다.
그 결과 200자 원고지 200매 이상을 썼고, 클라이언트에게 원고를 보낼 수 있었다. 마감 전 두달 동안 쓴 원고분량 보다 하루치의 원고량이 더 많았다. 참 짜릿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부심이 충만했다.
1인1책 코칭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 글쓰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책쓰기를 호기롭게 구상했지만 당장 A4 용지 한 장을 써 배려가기가 버거워 한다. 그런 분들에게 난 10분을 줄테니 A4 용지에 글을 당장 써보라는 미션을 준다. 실제로 그 미션에 참여하는 분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 글을 쓴다. 물론 정제되지는 않았지만 미션에 참여한 사람들은 스스로도 글을 쓴 것에 대해 놀라워 하면서 완성을 한다.
글쓰기는 평소 사람들이 별로 하지 않는 분야다. 거의 써 본적이 없기에 책쓰기에 막상 도전해 보려고 하면 막막해 한다. 하지만 10분 이라도 시간을 들여 글을 쓰면 자신도 모르게 쓸 수 있는 스스로의 잠재력에 놀라워 한다.
10분도 시간을 못내면서 책 출판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은 두 다리를 기브스하고 국내 무전 여행에 나서겠다고 나서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 글쓰기에 10분을 투자해 보라. 그러면 A4 한 장을 쓰고 100장이 모아지면 책 한 권이 된다.

201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