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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기획, 전자책, 종이책
About This Project

어느 자습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재미있겠는걸?”하며 미술시간을 위해 준비해갔던 스케치북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로 그림작업은 재미있게 지속되었다. 집안 벽에 붙이며 아빠와 대화도 늘었고 상상력도 깊어졌다. 그 그림들에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함께 묶었다. 여리지만 강하고 논리적이지만 상상하는, 꿈꾸는 ‘꼬마 철학자’의 생각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청소년 철학자’가 말하고 싶었던 25편의 글과 그림 이야기!
여리지만 강하고 논리적이지만 상상하는, 꿈꾸는 ‘꼬마 철학자’의 생각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내 그림에는 한 남성이 탁자에 기대어 어떤 동작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이 모습은 어떠한 것을 골똘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 남자가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우리는 이 남자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이 남자가 기도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우리는 이 남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신을 믿으세요!”

– 본문 중

지은이 이지우

서울 은평 대성고등학교 1학년이다. 내성적인 성격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책을 한 권씩 읽고 아빠에게 발표하는 ‘1일 1독서’를 실천하며 많은 변화가 생겼다.

자연스레 다른 사람에게 발표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교 축제에서 랩 공연을 하거나 토론대회에 나가는 등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3년에 걸쳐 매일 한 권씩 책을 읽고 발표했던 독서 경험담을 나누기 위해 아빠와 함께 『1일1독서의 힘』(팜파스)을 써서 출간했다.

이제 고등학생 1학년, 아직 꿈은 찾지 못했지만 늘 미래를 생각한다. 나의 상상력이 언젠가 내가 펼쳐나갈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