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 2018
김용옥 시인의 첫 시집 『놓고 보니 꽃』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던 것들을 꺼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리고 그것은 설레는 봄,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시인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부러 모른 척했다. 그러나 시는 자연스럽게 마음 밖으로 흘러나왔다. 더는 모른 척할 수 없어서…… 어쩌면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것을, 이제 세상에 내놓기로 한다.
저 : 김용옥
김용옥 시인은 1945년 해방둥이로,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갓난아기의 몸으로, 자유를 찾아 남하한 가족의 일원이다.
1968년 2월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였다. 13년 교직생활을 하였고, 1981년 2월 영어학 전공으로 문학석사 학위를 숭전대(현 숭실대) 대학원에서 받았다.
시 50여 편을 외워 지인들에게 낭송해주는 재미에, 그 자신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7월 [김유정 문학 캠프 백일장]에서 시 부문 ‘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만해축전 시인학교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였다.
그리고 2011년, 시 전문지 [유심]으로 등단하였다. 현 강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