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출신 엄마의 행복을 찾아가는 하늘빛 에세이>

해피 슬로우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이 말들 때문에 가슴 벅찼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조금 식상하지만 세대를 이어온 진실임은 부정할 수 없다.

최전방 육군장교에서 직장인으로, 다시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 어느덧 가슴 벅차던 순간은 점점 사라지고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투자는 그 때문에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아이가 결혼할 때 집 한 채 정도는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었다. 직장생활로 지쳐가는 남편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시간이 흘러 경제적 자유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는 어쩌면 남들의 이야기만 같았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꿈이 생겼다.

같은 꿈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멀리 가고 싶은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와 투자경험 이야기를 통해 경제적 자유는 선택받은 사람들의 것이 아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이라는 용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채윤

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장교로 근무했다. 유통회사에 다니다가 엄마가 되기 위해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어렵게 가진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한 재테크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지금은 남편이 마음 편하게 사표를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재테크에 도전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저평가 가치주인 남편의 아내로서 현실과 감성 사이 끊임없는 마음의 줄다리기를 하며 마음의 균형을 잡고 평범한 일상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균형을 위해, 나의 재발견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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