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 2017
제주, 배타고 떠나볼까? 극성수기에도 알뜰하고 여유롭게
‘제주도 여행객 1000만 시대, 극성수기에도 제주를 알뜰하면서도 여유롭게 즐기는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정보 제공!’
‘배를 타고 떠나는 캠핑여행으로 제주를 샅샅이 즐기는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준다’
연간 제주도 여행객 1000만 시대다. 지금은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제주는 항상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하지만 제주도의 극성수기는 아이들의 방학과 엄마 아빠의 휴가 시즌인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한 달 정도다. 이 시기의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려면 제대로 된 정보와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제주도 관련 책들이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다뤄본 적 없는 틈새 시장인 극성수기에도 알뜰하게 즐기는 <배타고 즐기는 제주여행>을 담았다. 필자도 30여 차례 이상 제주를 여행했지만 내 차를 싣고 배를 타고 캠핑여행을 시도해본 적은 없다. 또한 여행 때마다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았지만 필자의 니즈에 맞는 책을 찾지 못했다. 제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 캠핑에 대해서도 오토캠핑 바이블 등에서 제주 캠핑장에 대한 약간씩의 정보를 얻었을 뿐이다. 이제 필지와 같은 니즈를 느끼는 100만명의 독자들에게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스토리로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다.
사실 제주도는 2박 3일, 3박 4일로는 어림도 없다. 하지만 휴가철 제주도는 해외여행보다도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온 가족이 제주도에 가려면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내 차를 싣고 제주도 캠핑여행을 하는 것은 비수기때라면 다르겠지만, 7~8월이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이용해 일주일 이상 가더라도 비용에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내 차를 운전하는 편안함과 불필요하게 지출해야 하는 비싼 완전자차 보험료 등도 아낄 수 있다.
또한 극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큰 항공권과 렌트비와는 다르게, 배값은 연중 일정하다. 1만원 하던 렌트비가 하루 20만원으로 치솟는 극성수기의 바가지 렌트비를 절약할 수 있고, 대부분의 제주 캠핑장은 샤워시설까지도 거의 무료에 가깝다는 장점도 있다.
온 가족이 제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아이들의 방학 시즌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우리땅 제주를 알뜰하면서도 자유롭게 즐기는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저자 박지연
“계절이 바뀌면 제주를 가야 한다”는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15년 이상 잡지기자 생활을 하면서 수십 차례 이상 제주를 찾았다. 취재를 가기도 하고, 혼자 올레길을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걷기도 했으며,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하기도 했다. 한라산의 폭설 소식에 한달음에 제주로 달려가 혼자 겨울 눈산행을 즐기기도 했다. 이처럼 자유롭고 감성적이지만, 빠듯한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알뜰하고 현실적인 워킹맘이다.
평소 가족과 함께 캠핑을 좋아해, 1년 동안 캠핑장에 장박해놓고, 주말마다 캠핑장을 찾았지만 막상 내 차를 갖고 배를 타고 제주 캠핑여행을 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극성수기(여름방학 기간)에 제주를 가족과 함께 캠핑여행을 하면서, 극성수기에도 여유롭고도 알뜰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러한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저자의 활동카페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제주에 사는 사람이 아닌, 1000만 여행객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과 실질적인 팁을 늘 찾아다니며 송파맘카페 등에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