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5, 2012
조선의 공녀들.
그녀들은 고국을 위해 명나라 황제의 여자로만 살 수도 없었고, 명나라 황제의 후궁이기에 조선여인으로 살 수도 없었다 조선 초 명나라와의 굴욕적인 외교사가 시작되면서 무조건적인 사대주의에 공녀로 바쳐간 여성들이 조국과 타국 사이에 영원한 이방인이 되어 경계에 놓일 수 밖에 없던 위태한 이야기들을 소설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