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책의 상표도용을 중단해 주세요

며칠 전 돈키우스 84차 강의 1인1책 프로젝트 강의 공고를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엔터스코리아 양원곤 대표가 1인1책 특강을 한다는 공고문이었습니다. 1인1책은 서정콘텐츠그룹의 대표인 제가 출판 에이전시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공표해 오고 있는 책쓰기와 출판에 관한 고유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부터는 상표등록을 추진, 1인1책을 상표등록하고 사업의 철학과 내용으로 1인1책 프로젝트, 1인1책 특강, 1인1책 일대일코칭, SNS상의 손가락 하나를 드는 고유한 제스츄어 등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양대표는 2014년 한 독서 세미나에서 1인1책을 사용한 적이 있었지요. 이를 제가 항의해서 당시 독서 세미나의 이름을 바꾼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4월달 인가는 1인1독 세미나를 진행하며, 1인1책과는 다른 이름으로 책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돈키우스 강연회에 다시 1인1책 명칭을 사용하며, 대중들에게 혼란을 주는 바,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엔터스코리아는 수출입 에이전시로 탄생해, 출판 문화에 기여를 많이 한 회사로 알고 있어요. 출판이란 무엇입니까? 저자의 고유한 지적 자원을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문화에 이바지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저작권에도 인격권과 재산권이 있지요.

이를 수년 간 해오시는 분인 양대표께서 저작권과 유사한 상표를 제정해 벌이고 있는 지적재산 노력에 대해서도 인정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수 년동안 1인1책 이란 이름을 갖고, 대중들과 만나고 SNS 라는 개인 미디어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1인1책은 서정이란 출판 에이전시가 185권의 기획출판을 하고, 무수한 저자를 만나면서 시행착오를 하며 나온 하나의 철학이자 브랜드입니다.

이런 이름을 저와 유사한 일인 출판에이전시와 책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양대표께서 똑같이 쓰신다면 상도의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독자들이나 대중들 역시 혼란을 주겠지요. 당장 돈키우스 멤버들도 저에게 연락하면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4~5년전 양대표께서는 저에게 만나자는 요청을 해와 함께 만난 적이 있으시지요. 당시 해외 출판 중개물만 해오시다가 국내 저자 에이전시를 시작한다며 저에게 자문을 구하셨지요. 당시 국내저자 에이전시 계약서 양식을 요청하셨고요. 삼계탕을 사주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국내저자 에이전시를 후발로 시작하셨다면 그 내용을 얼마든지 자문도 해 드릴 수 있지요. 그렇지만 선발주자의 땀이 서려있는 상표를 그대로 가져다 쓰시는 것은 도의적인면에서 납득이 안되는 행동입니다.

지금도 출판계에서는 저작의 표절, 사재기 등 저작권 관련한 추문이 근절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저자의 지적 재산권의 보호, 출판사의 공정한 경쟁 등이 출판계에서도 아주 절실한 때입니다. 남의 아이디어와 상표, 지적재산권을 침해해선 안되지요.

이러한 분위기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양대표께서 선발주자의 상표를 도용한다면 출판 기획을 하면서 저자의 저작권 보호와 권리를 어떻게 주장하실 것인가요?

1년 전 1인1책을 도용해 항의를 받고, 이를 시정했고, 다시 1인1권이란 이름을 쓰다가 이번에 다시 1인1책을 쓰시는 행동을 저자에게는 어떻게 설명을 하실 건가요?

당장 돈키우스 강의에 1인1책 이름을 빼실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SNS 상의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저작권 내지 상표 등 지적재산권 보호의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이 내용을 많이 공유해 주십시오.

사진은 1인1책 각종 행사장면 / SNS상의 1인1책 제스츄어 / 엔터스코리아 양원근 대표의 1인1책 도용사례 입니다

저는 1인1책 상표를 다음과 같이 등록했습니다

1인1책 /상표등록증

제40-1123918호

1인1책/ 서비스표등록증

제41-0306846호

1Comment
  • 김재용
    Posted at 10:01h, 27 10월

    엔터스코리아? 거기 말고도 몇 군데 더 그런 명칭을 도용하는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뭔가 명칭을 변경하던가 해야지.. 정말 양심 없는 행위죠. 뻔뻔함을 능력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한국에는 좀 있는데, 정말 한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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