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 2004
수능을 10여회나 치른 서울대 출신의 저자가 갖고 있는 수능의 노하우가 주목되는 책.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수능의 현실과 문제풀이 방법, 시험당일 요령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 박원우는 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된 해부터 2번(93년은 두 번 실시)을 비롯해 11년 동안 12번의 수능을 치뤘다. 그렇다고 그가 오로지 서울대에 들어가기 이해 12번의 수능을 치른 것은 아니다. 이미 서울대를 졸업하고 군대까지 다녀온 후인 93년, 우연히 만난 친구였던 예비역 장수생을 돕기 위해 처음 실시된 수능시험을 보았다. 그 이후부터는 수능 전 괌고 과외 선생의 직분에 충실하려는 의도에서 계속 수능을 보았고, 여덟 번째부터는 습관적으로 시험을 치뤄왔다.
이런 기이한 경험으로 인해, 이 책에는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수험생 눈높이에서의 실전적인 이야기들과, 또 수험생의 입장만으로는 볼 수 없는 본질과 흐름에 대한 파악, 분석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