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1인1책 김준호 대표가 말하는 책쓰기, 출판

이벤트를 만들 수 있는 저자

작성자
김 준호
작성일
2016-04-06 18:21
조회
33
탁 트인 바다, 은은한 음악소리가 들리는 해변가에서 <아버지와 바다>(김연용 지음/지식나무)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사회를 본 필자 역시 감개무량했다. 저자가 우연하게 방문한 서해안의 한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연용 사장에게 제안한 포토에세이가 출판돼 출판기념회까지 열렸기 때문이다. 홍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공연과 책과 얽힌 이야기들이 하모니를 이뤄 한 편의 문화 이벤트가 된 날이다. 김연용 저자도 무척 만족스러운 듯 미소가 머물렸다.

책이 출판된 후 책과 관련해 저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중요하다. 앞서 책 출간후 2주~ 한달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한 바 있다. 이 기간에 타깃 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만들어 개성화된 독자를 공략한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벤트의 형태는 다양하다. 출판기념회, 북토크쇼, 저자 사인회, 강연회, 문화기행 등 되도록 참신한 이벤트를 갖는다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를 진행할 때 예비저자가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처음 무명저자치고 이벤트에 모이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따라서 아직 책을 내지 못했을 때, 다른 사람의 책 이벤트 행사에 자주 참석해야 한다. 한국정서는 품앗이가 있다. 자신이 먼저 찾아주고, 책을 낸 다음 많은 사람을 불러야 한다. 책 이벤트 행사를 열면 적극적으로 사람을 유치해라. 사람에게는 마음 통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통장에 저축을 하듯, 자신의 마음통장에도 타인의 저축액이 쌓인다. 실제 저자가 스스로 이벤트를 열러 사람들을 초대하면 각기 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아차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뜨거운 반응을 체험해야 인간관계의 발전이 가능하다.

2016. 4. 6.